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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02 맨온파이어(Man on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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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온파이어 <Man on Fire>라는 영화를 보았다.


이 영화는 아마도 전직 특수부대출신이었던 한 보디가드(덴젤 워싱턴)와 한 부잣집 소녀의

죽음을 넘어선 사랑을 그리고 있다.


 덴젤워싱턴은 멕시코에서 살고 있는 친구의 권유로 한 부잣집 딸의 경호를 맡게 된다.

그 소녀가 어느 유괴범들의 손에 납치되는 것을 목격한 케이시(덴젤워싱턴의 극중이름)은

피타(부잣집 딸의 이름) 납치에 연루된 납치범들을 하나 하나 찾아 죽음을 대가로 하는 처절한 복수를 한다.

알콜중독에 걸릴 정도로 암울한 삶을 살던 케이시에게 피타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여주고
케이시의 존재를 인정해주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다.

케이시는 자신의죽음을 댓가로 피타를 죽음에서 건져내어 그녀의 어머니에게 돌려준다.

덴젤워싱턴의 암울하고 비정한 연기도 압권이었지만

이 영화의 묘미는 어린 소녀와 한 보디가드의 관계를 역으로 모성과 강하지만

외로운 자식의 관계로 뒤집어 보여주는데에 있다.


영화의 스토리상 케이시가 피타를 보디가드해주지만 케이시를 사랑해주고 인정해주고 보살펴준것은

오히려 피타이다.
피타가 수영에서 1등하도록 훈련을 시켜준 케이시는

영화 초반에 피타에게 쓸데 없이 질문을 자꾸 하지 말라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지만


피타가 역사책을 읽는 동안 얼굴만 봐도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인간적인 교류를 하게 된다.

아무리 냉혹하고 암울한 상황에 빠져있는 케이시일지라도

자신에게 진정한 관심을 기울여주고 삶의 동기를 제공해주는


피타만은 자신의 목숨을 받쳐서라도 지켜주어야 만 하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다.

단순한 권선징악적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맨 온 파이어>가 보다 감동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어둠속에서 아름다운 사랑의 꽃을 피워올리는 케이시의 죽음을 초월한 사랑과

그것에 현명하게 공명하고 있는 피타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아직 안본 영화 - 맨온파이어 동명 영화

맨 온 파이어
감 독 엘 리 쇼라키 (1987 / 이탈리아)
출 연 조 페시,폴 셰나르,로라 모란테,프랑코 트레비시,대니 아이엘로
상세보기


2010/10/13 - [리뷰,추천/영화,공연,전시] - <레터스 투 쥴리엣>이란 영화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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