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웹툰)리뷰-윤태호작가의 웹툰 이끼를 보았다.
제목 "이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바위에 달라붙어 기생처럼 번식하는 "이끼", 권력과 힘을 가진 세력에 들러붙어 그들의 기반을 발판으로

 


이끼.1
카 테고리 만 화 > 공포/스릴러
지 은이 윤 태호 (한국데이타하우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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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이끼를 보았다. 

강우석감독 정재영주연의 영화 이끼를 보고 블로그에 리뷰를 올리고 

다른 블로그를 방문해보니 

이 작품이 웹툰이 원작인 것과 

원작이 영화보다 상세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웹툰 이끼를 읽어보았다.

 

영화와 비교해서 말하자면 웹툰 이끼는


영화보다 짜임새 있는 구성을 가지고 있고 

영화대사로 표현할 수 없는 문자매체의 보다 긴밀한 사용을 지적할 수 있다.


 
 
 

영화에 나온 대사의 대부분이 원작에 그대로 실려있는 것을 보고 

원작자의 스토리구성의 뛰어남을 인정할 수 있었다. 

영화 이끼에서 제목의 의미를 궁금해 했는데

웹툰 이끼에서 제목 "이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끼"는 단지 이 스토리상의 의미뿐만이 아니라


이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온갖 폭압체제와 비리구조를 통칭하는 

사회적인 개념까지 가진 것이다. 
 

 
 
 


바위에 달라붙어 기생처럼 번식하는 이끼, 

이는 권력과 힘을 가진 세력에 들러붙어 그들의 기반을 발판으로 

자신의 부와 안위를 도모하고자 한 이장의 삶의 은유로 기능하고 있다. 

웹툰의 맨 마지막 장면에 

서울의 한 도시를 인공위성에서 찍은 사진처럼 보여주는 원작자의 의도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다. 

 


"너는 신이 되려 하였나, 나는 인간이 되려 하였다 - 다른 사람의 목줄을 꽉 쥔 인간이"라는 

이장의 마지막 말은 

자신의 권력과 치부를 위해선 다른 사람의 안위와 생명을 함부로 유린하는 

현 정치구조의 그릇된 상황을 비판하는 구절로 느껴졌다.

하여튼 영화와 웹툰 이끼를 다 읽고 보고 나니 

뭔가 숙제를 하나 마친듯한 개운한 느낌이다.. 
 

관련 글 보기

  1. 2010/11/03 영화리뷰-강우석감독 정재영주연의 이끼(2010)라는 영화를 보았다.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밀도있게 짜여진 구성이 작품의 흥미를 높였다. 이 영화가 나에게 흥미로운건 이끼라는 제목이었다.왜 이끼라고 했을까?
  2. 2010/11/02 영화리뷰-이재한감독 권상우주연의 포화속으로(Into the Fire,2010)라는 영화를 보았다.특별히 복잡한 주제나 내용의 전개없이 포화속으로에서는 잊혀져가는 한국전쟁의 쓰라린 과거를 다시 들춰냄으로써 잔혹한 전쟁의 기억을 되집고 있다.
  3. 2010/11/02 맨온파이어(Man on fire)
  4. 2010/11/01 영화리뷰-자코 반 도마엘 감독의 미스터 노바디라는 영화를 보았다.각자의 삶이 모두에게 중요하고 모든 사람이 가는 모든 길이 다 중요하다는 늙은 주인공의 말은
  5. 2010/10/31 영화리뷰-올리버히르비겔 감독의 몰락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난 단지 유대인들과 공공연하게 싸움을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6. 2010/10/30 김기영감독의 하녀(The Housemaid,1960)라는 영화를 보았다.
  7. 2010/10/29 크리스탄 두가이 감독의 히틀러(Hitler,2003)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8. 2010/10/27 장선우 감독의 거짓말(LIes,2000.01)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9. 2010/10/27 김광식 감독의 내 깡패 같은 애인(2010.05)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10. 2010/10/23 하하하(Hahaha,2010.05)라는 영화를 보았다.
  11. 2010/10/21 킬러스(Killers,2010.09)라 는 영화를 보았다
  12. 2010/10/20 영화 하녀를 보았다.
  13. 2010/10/19 <레터스 투 쥴리엣>이란 영화를 보았다.
  14. 2010/10/18 <영도다리>라는 영화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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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테토스의 불확실한 세상을 사는 확실한 지혜라는 책을 읽었다.

   

불확실한세상을사는확실한지혜
카 테고리 자 기계발 > 성공/처세 > 인생처세술
지 은이 샤 론 르벨 (까치,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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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테토스의 불확실한 세상을 사는 확실한 지혜라는 책을 읽었다.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의 스승인 에픽테토스는
타인의 시선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의 내면의 발전, 평정을 추구하라는 사상을 주장하고 있다.

에픽테토스는
우리의 몸의 선택이나 부잣집에서 태어나거나 뜻밖의 횡재를 하는 것,
남들이 우리를 보는 눈, 사회에서의 우리의 지위등은
우리 마음대로 원한다고 할 수 없는 일이니
그런 것을 바꿀려고 하지 말고 
 


배고파요 ㅠ,.ㅠ   살것같네 쌩유~~~
밥주세요
↓↓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신의 의견, 갈망, 욕망, 혐오등을 다스리라고 조언한다.


욕망과 혐오는 습관에 불과하므로
습관을 바꿔
욕망과 혐오가 우리 내면을 지배하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한다.

 

우리가 겁을 내거나 당황해하는 것은
외적인 사건 그 자체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그 사건을 생각하는 방식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자신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부와 권력의 노예가 되지 말고
내면의 발전에 힘써 인격을 도야하라는
에틱테토스의 주장은
자본만능주의에 빠져있는 현대에 귀기울여 생각해봐야만 하는 주제를 담고있다.

관련 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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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는방법
카 테고리 인 문 > 독서/글쓰기 > 독서 > 독서일반
지 은이 히 라노 게이치로 (문학동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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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노 게이치로의 <책을 읽는 방법>이라는 책을 봤다.


그 동안 한동안 독서를 못한 탓에 좀 더 효과적으로 책을 읽는 방법은 없을까해서 구입한 책이었다.

이 책의 내용은 훌륭했다.

모든 것이 스피드화되고 표면적으로 흘러가는 요즘,  

작자는 지독을 강조한다.

작가의 작품을 꼼꼼이 읽으면서 자신만의 해석을 창조해내고 작자의 생각과 견주어보라는 것이다.

훌륭한 작품들은 한 번 겉으로 읽어봐서 그 내용이나 의미를 짐작하기 어려우니

한 번 읽고 해석한 것과 몇년후에 그 작품을 읽었을 때

다시 한번 자신의 과거의 해석과 비교하여 자신의 생각을 확장시키는 연습을 계속하라는 작가의 충고는

훌륭한 작품이 어떻게 얼마나 어려운 작가의 고투를 통해 탄생한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이야기이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독서를 할 때 한편으로는 작가가 주장하고자 하는 의미를 추적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작가가 간과하거나 간파하지 못한 면을 찾아 창조적인 독서를 하라는 주장을 한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책(특히 소설) 내용의 노이즈에 대해 말하고 있다.


노이즈는 설명하자면 작품 내용에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노이즈가 오히려 작품의 특색을 살려주고


단순히 내용요약으로 끝나지 않는 작품(소설)을 작품일 수 있게 해주는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다.


또 하나

작품을 독창적으로 읽을 수 있는 방법으로 게이치로가 권유하는 방법은

작중주인공의 입장에서 나라면 어떻게 하였을까 하는 방식으로 창조적으로 읽는 방법이다.

작자의 말하는 방식-예를 들면 접속사의 사용, 어미의 활용등에 주의를 하면서 작자의 생각을 짐작하라는 충고는

<일식>이라는 작품으로 120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작가가 작가가 되기 위해

얼마나 독서와 습작에 노력을 기울였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말이다.

이론적인 측면에서 뿐만이 아니라

나스메소세끼의 <마음>에서 부터 카프카의 <다리>, 자신의 작품 <장송>을


어떻게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지 실례를 들어 보여줌으로써

한 200페이지의 작은 분량으로

이 책은

독서에 있어서의 중요한 점을 밀도있게 보여주고 있다.


책을 읽는 방법
국 내도서>인문
저자 : 히라노 게이치로 / 김효순역
출판 : 문학동네 200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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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0.10.17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특히 지독...어쩌면 나의 책읽기가 현학적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